오피니언 사내칼럼

[무언설태] 경제수장들 "경기 회복단계"… 너무 안이한 것 아닌가요




▲경제수장들이 14일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올 성장률 목표치(2.4%)를 조정할 단계가 아니다” 며 “지금은 경기가 바닥을 지나 회복 단계여서 금리 인하로 대응할 단계가 아니다”고 했는데요. 경제주체들의 심리가 너무 위축되는 것을 우려하는 것도 좋지만 경제 수장들이 너무 낙관적인 것 같아 께름칙합니다.


▲철도노조가 다음달 10일 총파업에 들어가기로 하고 파업기금 조성을 위해 노조비 인상을 추진한다고 합니다. 철도노조의 요구조건은 4,600명의 인력 충원인데요. 지난해 11월에도 같은 요구조건을 내걸고 총파업에 나섰다가 여론 악화에 5일 만에 끝냈죠. 하물며 온 국민이 코로나19 탓에 노심초사하는 이 마당에 명분 없는 총파업이라니 입이 다물어지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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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의 여론조사에서 이른바 ‘정부 심판론(정부 견제론)’이 45%를 차지해 ‘야당 심판론(정부 견제론)’을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고 합니다. 중도층에서 현 정부 견제를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이 최근 한 달 새 급증했기 때문이라는데요. 법무부의 일방통행식 행태가 중도층 이반을 불러왔다니 여당으로서는 가슴이 철렁할 일이겠네요.

논설위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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