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지난 21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열리는 제291회 임시회의 의사 일정을 축소한다.
서울시의회는 9개 상임위원회 전체 회의는 누계 38일에서 14일로 줄이고 상임위별 최대 나흘로 예정됐던 회의 일수를 이틀 이내로 줄인다고 24일 밝혔다.
일부 상임위의 현장 방문은 취소한다. 상임위별 소관 기관 업무 보고는 서면으로 대체해 진행한다.
회의에 참석하는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 인원은 최소화한다. 안건 처리는 이번 회기에 긴급히 해야 할 것 외에는 코로나19 사태 이후로 연기하기로 했다.
신원철 서울시의회 의장은 “서울시가 최고 수준의 대응책을 펼칠 수 있도록 의회 의사 일정을 최소화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