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LG전자-우아한 형제들, 배달·서빙로봇 시대 연다

로봇 공동개발 추진

노진서(오른쪽) LG전자 로봇사업센터장과 윤현준 우아한형제들 신사업부문장이 27일 서울 송파구 우아한형제들 본사에서 배달·서빙로봇 관련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노진서(오른쪽) LG전자 로봇사업센터장과 윤현준 우아한형제들 신사업부문장이 27일 서울 송파구 우아한형제들 본사에서 배달·서빙로봇 관련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066570)가 음식 배달 애플리케이션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과 손잡고 로봇사업을 키운다. 양사는 로봇 개발능력과 서비스 플랫폼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로봇을 공동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LG전자와 우아한형제들은 27일 서울 송파구 우아한형제들 본사에서 배달·서빙로봇 관련 사업협력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사는 서빙로봇을 포함해 안내로봇·테이블로봇 등 레스토랑의 운영과 관리를 돕는 로봇 통합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0에서 로봇 전시존인 ‘클로이 테이블’을 마련해 레스토랑 운영과 관리를 위한 로봇 서비스인 ‘LG 클로이 다이닝 솔루션’을 선보였다.


또한 LG전자가 인공지능(AI)·실내 자율주행 등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쌓아온 로봇 개발능력과 우아한형제들이 배달의민족 등 서비스 플랫폼을 운영하며 경험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배송로봇 등 각종 로봇을 공동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양사는 최근 컨소시엄을 구성해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서 추진하는 ‘2020년도 서비스 로봇 활용 실증사업’에 응모하기도 했다.



노진서 LG전자 로봇사업센터장(전무)는 “우아한형제들과의 협업을 통해 사람과 로봇이 공존하는 더 나은 미래를 만들고자 한다”며 “이를 위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 차별화된 로봇 솔루션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고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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