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SPS 공장 전경. /사진제공=포스코인터내셔널포스코인터내셔널의 3개 철강재 가공사업 부문을 분할해 통합한 법인인 포스코SPS가 2일 공식 출범했다. 포스코SPS는 △STS(스테리인리스강관) △TMC(트랜스포머모터코어)의 생산과 유통, 후판가공 및 철구조물 등의 제작을 전문으로 하는 포스코인터의 자회사다. 이 회사는 향후 연간 100만t 이상의 철강소재를 취급해 안정화된 수익 구조를 확보할 계획이다. 앞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해 10월 이사회에서 철강재 가공 사업부문의 독립성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3개 사업부문 분할을 결의했다.
포스코SPS는 철강 가공부터 제작, 판매까지의 철강 밸류체인 구축을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친환경 구동 모터코어, 수소차 연료전지용 소재 등 미래 핵심사업을 적극 육성하여 철강가공사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이날 천안 본사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김학용 포스코SPS 사장, 포스코인터내셔널 김광수 철강2본부장, 포스코 글로벌인프라사업관리실 김원희 실장, 포스코SPS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감염 예방 지침에 따라 간소하게 진행됐다.
김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포스코SPS는 이번 통합을 계기로 철강가공 사업의 경쟁력을 한층 더 공고히 할 것“이라며 ”모회사인 포스코인터내셔널 등 그룹사와의 유기적 협업체계 구축으로 시너지를 확대하고 경영 효율성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