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숲가꾸기체험 등 새로운 산림여가활동 뜬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여가활동 인지도 조사’ 결과 발표

등산 같은 전통적 활동 대비 숲속생활체험 등 새로운 활동 수요 증가

유아들을 대상으로 한 숲체험 교실이 열리고 있다. 사진제공=국립산림과학원유아들을 대상으로 한 숲체험 교실이 열리고 있다. 사진제공=국립산림과학원



숲에서 여가를 보내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등산 등 전통적인 숲활동과 함께 숲가꾸기체험 등 새로운 숲여가 활동이 증가할 전망이다.

국립산림과학원이 국민에게 맞춤형 산림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산림여가활동의 동향을 파악하고 그 범위를 지정하기 위해 46개 산림여가활동을 제시해 인지도를 조사한 결과 대표적인 활동인 등산, 야영 뿐만 아니라 트레킹, 산림욕, 동식·물 관찰·학습 등 46개의 모든 조사 항목이 평균 인지도 72.7점으로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고 17일 밝혔다.

‘산림여가활동’이란 개인의 여가시간을 이용해 산림(숲)에서 이루어지는 활동을 말하며 등산, 트레킹, 산림욕, 산악자전거 타기, 숲속문화공연관람 등이 포함된다.


특히 숲가꾸기 체험, 숲속 생활 체험, 숲속 문화공연 관람 등 산림여가활동은 평균 81.9점으로 높은 인지도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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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전통적인 활동에 비해 숲가꾸기 체험, 로프체험(짚라인), 임산물 수확 체험 등 32개 활동은 참여경험보다 미래의 참여희망이 18.4%p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복지연구과 서정원 과장은 “변화하는 산림여가활동 트렌드를 반영하기 위해서는 이에 맞는 다양한 인프라 제공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국민들의 산림여가활동 이용특성을 지속적으로 분석해 이를 통해 산림복지의 미래상을 그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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