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에 놓인 자매 결연도시를 지원하는 농산물 판매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성북구는 우선 자매도시인 정읍시와 연계해 햇감자, 햇양파, 표고버섯 등 농산물 꾸러미 400개를 준비했다. 담양군은 대파, 햇양파, 애호박, 부추 등으로 구성한 꾸러미 350개를 마련했고 괴산군은 시래기, 고춧가루, 보리쌀, 찹쌀로 꾸린 200상자의 꾸러미를 제공한다.
각 꾸러미는 개당 1만원에 판매하며 잔여 물량은 성북구 공공급식센터를 통해 아동복지시설에 급식부자재로 공급한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성북구는 서울시 최초로 친환경 무상급식을 진행한 자치구”라며 “앞으로도 자매도시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