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주택

초급매 소진? ... 잠실 리센츠 전용84㎡ 20억에 실거래

이달말, 3개월만에 20억대 회복

거래 적어 방향성은 예단 못해

잠실 일대 아파트 전경./서울경제DB잠실 일대 아파트 전경./서울경제DB



5월 들어 16억 ~ 18억 원대 매매 실거래가를 형성하던 송파구 잠실동 리센츠 전용 84㎡에서 20억 원대 실거래 사례가 나왔다. 절세용 급매 소진 이후 실거래가 역시 상승한 것이다.


26일 서울시 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리센츠 전용 84㎡ 26층 매물이 이번 달 21일에 20억 원에 거래됐다. 4월 법인 간 거래로 화제를 모았던 22억 원 사례를 제외하고는 2월 이후 첫 20억 원대 거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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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대장주 가운데 하나인 리센츠(전용 84㎡)는 5월 들어 매매 실거래가가 16억 원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5월 5일에는 4층 매물이 18억 원에, 7일에는 5층 매물이 16억 원에 팔렸다. 이후 9일에 10층 매물이 18억 5,500만 원에 손바뀜이 이뤄졌고, 이번에 20억 원에 거래된 것이다. 최고가(22억 원) 보다 2억 원 낮은 가격이다.

시장에서는 일단 초급매 소진에 따른 영향으로 해석하고 있다. 현재 리센츠와 더불어 대장주로 불리는 엘스와 트리지움의 경우 전용 84㎡ 기준으로 실거래가가 약보합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한편 5월 말 들어 강남권 주요 단지의 경우 일부 아파트에서 신고가 사례가 나오고 있으나 여전히 전 고가에서 수 억 원 하락한 값에 거래되는 사례가 적지 않다. 5월 거래 건수도 크게 줄어든 4월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는 등 뚜렷한 방향성을 예단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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