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16일 예고했던 대로 개성에 위치한 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했다.
통일부는 이날 오후 2시49분 북한이 개성 공동연락사무소 청사를 폭파했다고 밝혔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은 지난 4일 노동신문을 통해 “남조선당국이 응분의 조처를 따라 세우지 못한다면 있어야 시끄럽기밖에 더하지 않은 북남공동연락사무소 폐쇄가 될지 단단히 각오는 해둬야 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이후 북한은 8일 오전 한 차례 남측의 연락을 거절한 뒤 9일부터는 완전히 연락을 차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