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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선물/국제상품시황]코로나 재확산 우려에...금값 주간 0.9%↑




지난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8월물은 전주 대비 온스당 15.7달러(0.9%) 상승한 1,753달러에 마감했다.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는 소식에 안전자산 수요가 커졌다. 중국에서도 코로나19 2차 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봉쇄조치가 재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자 금값이 상승했다.


같은 기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7월물은 배럴당 3.49달러(9.62%) 오른 39.75달러에 마감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10개 비회원국의 연합체인 OPEC+에서 감산 이행률이 예상보다 높았다는 발표와 향후 이행률을 더욱 높이기 위한 움직임이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면서 유가는 8주간 상승세를 유지했다. 지난주 미국 원유 시추공 수가 13개 감소한 266개를 기록해 1940년 이후 최저치를 보이며 상승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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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영국 런던금속거래소(LME) 전기동 3개월물 가격은 전주보다 톤당 65달러(1.12%) 오른 5,849.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부진 속에도 코로나19 여파에서 먼저 벗어난 중국의 제조업·산업생산 개선세가 긍정적인 모멘텀을 제공했다. 상하이선물거래소를 중심으로 중국의 전기동 재고 감소세가 두드러졌다는 점도 구리 가격 상승세를 지지했다.

같은 기간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거래되는 9월물 옥수수는 부셸당 2.75센트(0.82%) 오른 337.25센트, 소맥 9월물은 22.5센트(4.43%) 내린 485.25센트, 대두 11월물은 1센트(0.11%) 오른 880.75센트에 각각 마감했다. 대두는 미국의 수출 증가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유지했으나 소맥은 미국 수확량 증가와 우호적인 날씨로 인해 큰 폭으로 하락 마감했다./NH선물

심우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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