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찰 "위안부 쉼터 소장 사인 ‘극단적 선택’ 결론... 타살 아냐"

국과수 “손씨의 사망 원인은 극단전 선택에 의한 것”

경찰 “배경 밝히기 위해 주변인물 참고인 조사 예정”

지난 10일 진행된 ‘제1,443차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에 정의연 마포구 쉼터 ‘평화의 우리집’ 소장 손모씨를 추모하는 액자와 꽃다발이 놓여져 있다./연합뉴스지난 10일 진행된 ‘제1,443차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에 정의연 마포구 쉼터 ‘평화의 우리집’ 소장 손모씨를 추모하는 액자와 꽃다발이 놓여져 있다./연합뉴스



정의기억연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마포쉼터(평화의 우리집)의 소장 손모(60)씨가 숨진 채로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손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결론났다.

2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손씨를 부검해 사인을 조사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지난 22일 손씨의 사망 원인이 극단적 선택에 의한 것으로 밝혀졌다는 내용의 회신을 경기북부지방경찰청에 보냈다.


이에 경찰은 범죄 혐의점이 없다고 판단해 사건을 내사 종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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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손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배경을 밝히기 위해 길원옥(91) 할머니의 양아들인 황선희(61) 목사 부부, 손씨와 통화한 인물 등을 참고인 조사할 예정이다.

황 목사 부부의 조사는 손씨 사망 며칠 전 손씨에게 길 할머니의 며느리가 정의연의 계좌 문제 관련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는 것과 관련해 사실 확인하는 차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변사 사건 처리 원칙에 따라 사실관계 확인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차례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심기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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