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에서 서비스 중인 전기자전거 ‘카카오T바이크’/사진제공=카카오모빌리티앞으로 카카오(035720)T바이크를 GS칼텍스 주유소에서 충전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GS칼텍스와 카카오모빌리티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전기자전거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다음 달 GS칼텍스의 서울 송파구, 인천, 전주, 울산 등 5개 주유소 유휴공간에 카카오모빌리티의 전기 자전거 ‘카카오 T바이크’ 배터리를 충전하는 시설이 설치·운영된다.
카카오모빌리티와의 이번 업무 협약에는 GS칼텍스의 자회사인 GS엠비즈도 참여했다. GS엠비즈는 자동차정비 프랜차이즈 오토오아시스(autoOasis)에서 전기자전거 정비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다음 달 울산지역 1개 오토오아시스에서 해당 서비스를 시작하며, GS칼텍스와 GS엠비즈는 전기자전거 충전 및 정비 서비스를 전국 주요 도시로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에 카카오모빌리티는 지역별 전담 운영팀을 통해 충전이 필요한 전기자전거 배터리와 정비가 필요한 전기자전거를 수거해 일괄 충전·정비해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카카오모빌리티는 GS칼텍스 주유소와 GS엠비즈의 정비 거점을 추가로 확보해 더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전기자전거 충전·정비를 할 수 있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양사 관계자는 “GS칼텍스가 보유한 인프라와 카카오모빌리티의 플랫폼 기반 서비스 역량이 결합해 시너지를 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양사는 주유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협력을 통해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허철홍(왼쪽부터) GS칼텍스 경영혁신부문장,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김철민 GS엠비즈 사업부장이 21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GS타워에서 ‘전기자전거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카카오모빌리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