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이나 품질 등을 중시하던 가성비의 시대가 가고 편리함이 프리미엄이 되는 ‘편리미엄’이 삶의 중요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소비트렌드분석센터가 펴낸 트렌드 예측서 ‘트렌드 코리아 2020’에서도 10대 키워드 중 하나로 편리미엄을 선택한 바 있다.
바쁜 현대인의 경우 충분한 휴식시간을 가지기란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때문에 시간관리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이에 시간과 노력을 아낄 수 있는 편리한 상품이나 서비스를 선호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즉석 조리식품이나 올인원 에센스, 적은 노동력으로 가사 부담을 덜어주는 의류건조기나 식기세척기 등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는 게 단적인 예다.
이러한 트렌드는 부동산 시장도 예외가 아니다. 실제 최근 청약 결과를 살펴보면 인공지능 또는 사물인터넷을 상품에 결합하여 편리한 생활이 가능한 주거 시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오피스텔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동탄 더샵 센텀폴리스’는 스마트폰을 활용해 조명, 난방 등을 제어하는 월패드 시스템을 비롯, 음성인식 등이 가능한 AI 홈 시스템을 적용해 큰 인기를 끌었다. 2위를 차지한 ‘브라이튼 여의도’ 역시 자이앱 솔루션을 비롯, 원격 제어가 가능한 스마트 홈 시스템을 적용했다. 스마트홈 시스템이 적용된 오피스텔은 청약경쟁률 상위 10곳 중 9곳에 달할 정도다.
이처럼 편리미엄을 앞세운 단지들이 높은 경쟁률로 완판을 기록하자 건설회사에서는 앞다퉈 입주민들을 더욱 편리하게 할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성수동 ‘트리마제’ 이후 조식서비스를 제공하는 단지가 늘고 있으며 평창동의 ‘롯데캐슬로잔’은 입주민에게 세차 서비스와 가구 살균 및 건식 청소 서비스를 제공한다. 반포동에 들어설 ‘디에이치 클래스트’는 헬스케어 서비스와 자산관리 서비스로 유명세를 모았다.
동일한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안락함과 배려가 돋보이는 타임세이빙 서비스가 나온 것도 같은 이유다. 타임세이빙 서비스는 시간과 정보, 건강까지 챙겨주는 인공지능 서비스다.
이러한 컨시어지 시스템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시간이 곧 돈인 부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끄는 중”이라고 전했다.
현재 전국에서는 이처럼 인공지능 또는 사물인터넷을 상품에 결합, 편리한 생활을 돕는 주거시설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부산 비즈니스의 중심인 연산동에 들어설 고품격 주거공간 ‘미라보스위트’ 역시 분양 전부터 수요자들의 이목을 받고 있다.
전세대 스위트하우스로 구성된 총 383실 규모의 이 주거시설이 특별한 이유는 효율적인 시간 활용을 통한 한층 더 여유 있는 삶을 가능하게 해줄 주거공간이기 때문이다. 우선 Simple 라이프를 추구하는 컨셉에 맞춰 삼성전자와 콜라보한 미래기술(AI+IoT)을 통해 불필요한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타임컨트롤 서비스를 제공해 여유로운 삶을 구현한다.
또 무중력 상태처럼 편안한 모션 베드를 통해 최상의 휴식을 제공한다. 더불어 수면 솔루션을 통해 수면의 질을 높이는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첨단 홈IoT시스템도 적용돼 주거공간 어디서든 타임 컨트롤 서비스를 통해 시간관리를 할 수 있다.
미라보스위트는 바이오필릭 컨셉을 적용한 그린 럭셔리 주거공간을 선보일 예정이다. 로비, 복도 등 실내 공간은 물론이거니와 건물 외벽 곳곳에 자연을 담은 친환경 설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입주민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도 적용된다. 1대 1 맞춤 케어를 제공하는 버틀러 서비스와 조식 서비스, 세탁 서비스 등의 호텔식 커뮤니티 서비스도 제공해 입주민에게 최고의 가치와 경험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최근 시간과 편의성에 대한 가치가 중요해지면서 단지 내에서 일과 업무는 물론 쇼핑과 여가까지 즐길 수 있는 원스톱 생활을 추구하는 수요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라며 “워라밸, 편리미엄 트렌드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미라보스위트의 분양홍보관은 부산시 수영구 망미동 192-2번지에 마련되며 7월 중 오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