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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관광재단-현대차와 관광약자의 여행 활성화 업무협약

쏠라티 개조한 '서울다누림 미니밴' 도입 예정

서울관광재단과 현대자동차 관계자가 서울다누림 미니밴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서울관광재단서울관광재단과 현대자동차 관계자가 서울다누림 미니밴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서울관광재단



서울관광재단은 현대자동차와 관광약자의 여행 활성화를 위해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양 기관은 서울관광재단의 ‘서울다누림 미니밴’ 운영을 계기로 업무 협약을 맺게 됐다. 서울관광재단은 올해 하반기 휠체어 리프트를 장착한 현대차 쏠라티 개조 차량인 서울다누림 미니밴 6대를 도입해 관광 약자의 소규모 자유여행을 지원한다.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서울관광재단은 언택트 시대에 적합한 서울 관광지를 발굴하고,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을 비롯해 서울과 수도권을 연계한 신규 무장애 관광 코스를 개발한다. 현대차는 서울다누림 미니밴을 중심으로 다양한 온·오프라인 프로모션을 지원한다.



서울관광재단은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 동반자를 비롯해 누구나 편리한 여행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난해부터 다양한 사업을 펼쳐왔다. 지난해 4월에는 무장애 관광 정보센터인 ‘서울다누림관광센터’를 설립하고, 온라인 플랫폼 서울다누림관광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다.

이경재 서울관광재단 시민관광팀장은 “누구나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는 유니버설 관광환경 조성은 유앤(UN)의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SDGs)와 장애인권리협약(CRPD) 준수는 물론, 도시 관광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수불가결한 요소”라며 “재단과 현대자동차 간 업무협약으로 서울이 무장애 관광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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