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첼리스트 이정란 8월 19일 예술의전당 무대

첫 솔로음반 ‘랑데부 인 파리’ 기념 전국투어

8월 16일 대구 시작으로 서울·광주서 공연

오는 8월 첫 솔로 음반 발매 기념 전국 투어에 나서는 첼리스트 이정란/사진=목프로덕션오는 8월 첫 솔로 음반 발매 기념 전국 투어에 나서는 첼리스트 이정란/사진=목프로덕션



첼리스트 이정란이 첫 번째 솔로 음반 ‘랑데부 인 파리’ 발매를 기념해 서울, 광주, 대구로 이어지는 전국 투어에 오른다.

공연기획사 목프로덕션은 이정란이 오는 8월 16일 대구콘서트하우스 무대를 시작으로 8월 19일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8월 27일 광주 유스퀘어문화관 금호아트홀에서 관객과 만난다고 28일 밝혔다. 첫 솔로 음반 발매를 기념한 전국 투어다.


이정란의 이번 앨범은 여러 첼로 레퍼토리 중에서도 19세기와 20세기 프랑스를 대표하는 작곡가의 작품으로 구성했다. 프랑스 낭만 음악의 정점인 생상스의 첼로 소나타와 오페라 ‘삼손과 데릴라’ 중 ‘그대 목소리에 내 마음 열리고’, 모더니즘의 문을 연 포레의 소품곡 ‘나비’, 격변하는 프랑스를 반영하는 듯한 드뷔시의 유일한 첼로 소나타, 프랑스의 우아한 재치와 활기를 그려낸 풀랑의 첼로 소나타에 이르기까지의 명곡을 작곡가의 연대순으로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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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에는 프랑스에서 함께 수학한 동료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가 함께한다. 낭만적인 피아니시즘으로 호평받는 라쉬코프스키는 앨범 녹음에도 참여했다.

이정란은 “나를 음악가로 키워낸 도시 파리를 언젠가 레코딩으로 담아보고 싶었다”며 “순수한 열정으로 가득했던 그 시절 자신과의 만남의 순간을 음반과 전국 투어를 통해 풀어내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는 만 18세가 되던 해부터 20대 중반까지 프랑스에서 음악적인 성장을 경험했다. 자세한 공연 일정은 목프로덕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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