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치타가 박지윤, 최동석 아나운서가 사고 당한 음주운전 역주행 차량에 피해를 당할 뻔한 사실이 알려졌다.
치타 측 관계자는 28일 서울경제스타에 “당시 치타도 (해당 차량 때문에) 사고 위험이 있었고 일행이 신고했다”며 “그 후에 박지윤 씨 사고 소식을 기사로 접해서 너무 놀랐다. 얼른 회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지난 27일 오후 부산 경부고속도로에서 최동석 KBS 아나운서가 몰던 볼보 승용차가 음주운전으로 역주행하던 2.5톤 트럭과 정면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아내인 박지윤을 비롯해 아들, 딸이 타고 있었다. 이들은 사고 후 목 부분 통증과 복통, 손목 통증 등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고, 이날 퇴원 후 서울로 이동했다.
경찰에 따르면 트럭 운전자 40대 A씨는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면허취소 수준의 상태에서 고속도로에 진입한 뒤 유턴해 최 아나운서의 승용차와 충돌한 것으로 추정된다. A씨는 왼쪽 다리가 부러지는 등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