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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인데 왜 출근하기가 싫나요?”




본격 장마철이 시작되면 출근하는 직장인들의 불쾌지수가 높아지지만 어디선가는 장마를 기다리는 사람들도 있다. 1년 중 7-8월 장마 기간이 피크 시즌이라는 1위 날씨 어플 앱 ‘첫화면 날씨’를 만들어낸 ㈜티니어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쟁쟁한 날씨 어플 중에서도 사용자의 선택은 늘 ‘첫화면 날씨’일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첫화면 날씨’ 사용자부터 시작해 입사의 꿈을 이룬 홍보팀 직원 힐다(27)씨와의 인터뷰를 통해 알아보자.

Q. 자기 소개?


힐다: 안녕하세요. 저는 티니어에서 근무 중인 홍보팀 힐다입니다. 솔직한 답변을 위해 본명 대신 영어 닉네임을 사용하겠습니다!

Q. 회사에 입사를 하게 된 계기?

힐다: 앱 홍보/마케팅 쪽으로 취업 준비를 하면서 우연히 티니어의 공고를 보게 되었습니다. 회사 업력을 확인하던 중 티니어에서 제가 매일 사용하는 ‘첫화면 날씨’라는 어플을 만들었다는 것도 알게 되었죠. ‘첫화면 날씨’에 대해 좋은 인상을 가지고 있었기에 지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Q. 어떤 이유에서 ‘첫화면 날씨’에 좋은 인상을 가지고 계셨나요?

힐다: 이전에 ‘첫화면날씨’를 사용하다 생겼던 오류에 대해 문의를 드렸는데 즉각 대처 해주신 적이 있었어요. 그것도 친절하게! 그런 사소한 것들 하나가 유저들에게 신뢰로 작용하는 것 같아요.

Q. 회사를 입사해서도 같은 마음인가요?

힐다: 네 저는 만족도 100입니다. 일단 워라벨이 보장됩니다. 6시 칼퇴근을 하고 나면 여유가 많아서 자기개발을 할 시간이 많아요! 또, 넘쳐나는 간식들과 자유로운 분위기. 오후 5시에는 니어(NEAR)타임도 있어요.

Q. 니어(NEAR)타임이 뭔가요?

힐다: 오후 5시면 직원들이 지칠 시간이에요. 그때 자유롭게 간식을 먹으면서 직원들과 담화를 나눈답니다. 그날의 핫이슈들은 그때 다 알 수 있어요. 하하. 잠깐의 여유를 가지다 보면 다시 일할 힘이 생겨 마무리 업무를 하고 퇴근할 수 있어요.


Q. 이런 복지들은 누가 제안하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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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다: 대부분 대표님께서 제안을 먼저 주세요. 일을 열심히 할 수 있게끔 원동력을 만들어 줘야 한다는 게 대표님의 철칙이십니다. 아! 원동력 하니까 또 생각난 건데 회사 성장에 따른 인센티브도 있어요.

Q. 입사 후 기억에 남았던 일?

힐다: 2019년 목표 달성을 해서 직원들 모두 원하는 선물을 받았던 게 가장 기억에 남아요. 게임기, 목걸이, 가방, 액션 캠 정말 원하는 걸 사주셨어요!

Q. 가장 바쁜 시기는 언제인가요?

힐다: 지금이 가장 바쁜 시기인 것 같아요. 장마철이 다가오면 사람들이 날씨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져요. 주변 회사에 다니는 친구들만 봐도 비 오니까 출근하기 싫다는 얘기를 많이 해요. 그럼 저는 “장마철인데 왜 출근하기가 싫어?”라고 해서 질타를 많이 받아요. 아이러니하지만 저한테는 비가 오는 날이 어플 홍보 효과가 가장 좋은 날인 걸요. 하하.

Q. 어떤 사람들에게 ‘첫화면 날씨’ 추천하고 싶은가요?

힐다: 단연 자취생! 정말 추천 드려요. 저도 가족들과 함께 살 때는 날씨 같은 거 신경 쓴 적이 없었어요. 근데 자취를 시작하고 보니 알게 됐습니다. 우산 챙기라고 말해주던 부모님의 소중함을… 빨래, 환기 같은 것들 모두 날씨와 밀접한 관계가 있어서 신경 쓸 일이 많더라고요. ‘첫화면 날씨’는 매번 인터넷에 날씨를 검색할 필요 없이 첫화면에 날씨를 알려주니까 편해요.

Q. 마지막으로 한마디?

힐다: 좋은 사람들이 좋은 어플을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항상 유저분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며 소통할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첫화면 날씨’ 그리고 티니어에 많은 애정과 관심 부탁드려요!

‘첫화면날씨’는 국내의 성장세를 힘입어 글로벌 런칭을 통해 새로운 도약까지 꿈꾸고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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