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정책

김재신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 공정거래법 개편 이끈 '정책통'




공정거래위원회 신임 부위원장으로 김재신 공정위 사무처장이 내정됐다. 김 신임 부위원장은 공정위 경쟁정책을 총괄하는 경쟁정책국 핵심인 경쟁정책과장과 경쟁정책국장 등을 거친 대표적 ‘정책통’으로 꼽힌다.


김 신임 부위원장은 1968년생으로 서울 화곡고와 성균관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경영학 석사(MBA), 미국 미시간주립대 재무관리학 석사를 취득하고 중앙대 대학원 법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34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공정위원장 비서관, 기획재정담당관, 카르텔총괄과장, 경쟁정책과장, 기업거래정책국장, 경쟁정책국장, 상임위원, 사무처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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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경쟁정책국장을 역임할 당시에는 김상조 전 위원장과 함께 전속고발권 폐지 등을 골자로 38년 만의 공정거래법 전면개편안 마련을 지휘하는 ‘야전 사령관’으로 활약했다. 최근 공정위의 화두인 ICT(정보통신기술) 관련 경쟁정책에도 정통하다. 사무처장 때는 온라인 플랫폼 불공정행위 심사지침을 마련하는 ICT 분야 전담 태스크포스(TF)팀을 이끌었다. 카르텔총괄과장 시절에는 건설사 4대강 입찰 담합 제재 건을 처리하기도 했다.

/세종=하정연기자 ellenaha@sedaily.com

하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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