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빠르게 재확산 되고 있어 국방부가 모든 장병을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했다.
국방부는 24일부터 전군을 대상으로 실내외 구분 없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두 명 이상이 모일 수 없는 ‘강화된 마스크 착용 지침’을 내렸다고 25일 밝혔다.
장병들은 야외훈련 때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마스크를 벗어야 하는 경우에는 개인 간 거리를 2m 이상 유지해야 한다. 강화된 지침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전환될 때까지 효력이 유지된다.
국방부는 코로나19 군내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이달 19일부터 전 장병 휴가·외박·외출·면회를 통제하고 있다. 휴가 통제는 이달 31일까지 이어지며, 코로나19 국내 상황에 따라 통제 기간이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25일 오전 10시 기준 군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5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94명이다. 보건당국 기준 격리자는 1,051명, 군 자체 기준 예방적 격리자는 3,86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