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035720)게임즈가 내달 1~2일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을 앞둔 가운데 카카오가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17일 오전 9시 31분 기준 카카오는 전 거래일 대비 2.59% 증가한 41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카카오는 41만8,0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카카오의 자회사 카카오게임즈가 기관 대상 수요예측에서 흥행을 거두며 기업공개 기대감이 커진 것이 주가에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주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경쟁률이 1,000대 1을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 6월 SK바이오팜의 기록(835대 1)을 넘어선 수치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발간된 보고서 “카카오페이증권이 5개월 만에 증권계좌 170만개, 펀드 투자 300만 건 이상을 기록해 향후 마이데이터 사업을 주도할 전망”이라며 “카카오페이지, 멜론 등 콘텐츠 생태계 구축으로 향후 카카오 기반 테크핀 서비스 이용자들의 충성도는 강화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하며 카카오의 목표주가로 49만원을 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