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차 안에서 픽업”...현대百, 추석 선물에 ‘드라이브 스루’ 도입

킨텍스점에서 25~28일 운영

20일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현대백화점 킨텍스점에서 직원이 차량에 탑승한 고객에게 선물세트를 전달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코로나19로 매장 방문을 부담스러워 하는 고객을 위해 오는 28일까지 추석 선물세트를 차 안에서 구매할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를 운영한다. /사진제공=현대백화점20일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현대백화점 킨텍스점에서 직원이 차량에 탑승한 고객에게 선물세트를 전달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코로나19로 매장 방문을 부담스러워 하는 고객을 위해 오는 28일까지 추석 선물세트를 차 안에서 구매할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를 운영한다. /사진제공=현대백화점



백화점에서 구매한 추석 선물세트를 매장에 방문하지 않고 차 안에서 받아볼 수 있게 됐다. 현대백화점(069960)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매장 방문을 부담스러워 하는 고객을 고려해 올 추석 선물세트 판매에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를 도입했다.

현대백화점은 이달 25일부터 28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점에서 추석 선물세트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킨텍스점 추석 상담 전용 전화로 오는 23일까지 선물세트를 주문하면, 희망하는 일시(25~28일, 오후 1~6시)에 방문해 차 안에서 결제한 후 바로 받아갈 수 있다.


고객이 백화점 내부로 들어오지 않아도 돼 타인과의 접촉은 최소화하는 것은 물론, 사전 예약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대기 시간도 절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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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앞으로 코로나19 상황과 점포별 주변 교통 여건 등을 고려해, ‘드라이브 스루 픽업 서비스’를 다른 점포에도 확대 운영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백화점 매장 내 위생 및 방역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점포에서 ‘방역 패트롤’ 제도를 운영한다.

고객 간 접촉이 많은 선물세트 특별행사장은 30분 단위로 소독과 방역을 진행하고, 각 점포에는 안전요원과 직원 등 40~50명가량이 매장을 순회하며 고객에게 올바른 마스크 착용을 독려할 예정이다.


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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