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단독] LG 트윈타워서 확진자 발생…서관 일부 층 폐쇄

LG전자 직원, 전날 코로나19 확진받아

근무층 방역완료…22일 하루 폐쇄방침

확진자 동선 분석 등 방역작업 진행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LG트윈타워 전경/사진제공=LG전자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LG트윈타워 전경/사진제공=LG전자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대규모 인원이 함께 근무하는 트윈타워가 코로나19 여파로 일부 층이 폐쇄된 것은 지난달 27일 이후 두 번째다.

22일 LG전자(066570)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트윈타워 서관에서 근무하는 LG전자 직원 1명이 전날 늦은 오후에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당 직원은 평일인 이달 18일까지 출근했으며 주말 사이에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 자택 근처 병원에서 진단검사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트윈타워 서관은 LG전자가 동관은 LG화학과 LG디스플레이 등의 계열사가 입주해 있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해당 직원이 근무했던 서관 9층을 22일 당일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서관 9층에서 일하는 직원들은 전원 재택근무 체제로 돌렸다. LG전자 코로나19 상황실은 방역당국과 함께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의 동선을 파악하고 접촉자를 가려내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해당 직원이 이용한 통근버스에 대해서도 역학 조사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LG전자는 해당 직원의 확진 소식이 알려진 직후 서관 9층을 포함해 사무실 전층에 대한 방역작업을 마쳤다. LG전자 관계자는 “같은 층에 근무하는 임직원은 모두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며 “밀접 접촉자의 경우 방역당국의 검사 결과와 관계없이 2주간 재택근무를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LG전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에 동참하며 수도권 사무직을 기준으로 30~50% 규모의 인원이 재택근무 등 원격으로 일하고 있다.


이수민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