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병원은 25일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관내의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온정의 손길을 전했다.
부산대병원에 따르면 이날 부산라이트하우스(시각장애 중증환자)와 천마재활원(정신지체장애), 평화여성의 집(가정폭력 피해자), 은애모자원(결손가정) 4곳을 이정주 병원장이 직접 방문해 총 5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앞선 23일에는 관내 결식 우려 아동 120명에게 성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날 후원금은 병원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것으로, 부산대병원은 2000년부터 결식 우려 아동들에 대한 후원 사업을 하고 있다. 20여 년 동안 후원한 금액만 1억9,000여만 원에 달한다.
이 병원장은 “부산대병원은 지역거점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지역사회를 위한 의료지원방안 등에 대해 지속적이고 상시적인 지원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 말했다.
한편 부산대병원은 지역 내 공공의료 지원을 위해 전담조직인 ‘공공보건의료사업실’을 두고 의료취약지와 저소득층에 대한 의료지원, 아미봉사단(의료봉사)과 노숙인을 위한 이동목욕차량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