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실

文대통령 "유엔 참전용사 명복 빌어...11시부터 1분간 묵념 동참하자"

'유엔 참전용사 국제추모의날'...올해 첫 법정기념일로 지정

"대한민국 평화와 번영으로 당신들의 자부와 명예 지킬 것"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9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연합뉴스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9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유엔 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을 맞아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하신 참전용사들께 존경을 바치며 투혼으로 산화하신 영웅들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자신의 SNS에 ‘자유와 평화를 향한 참전용사들의 자부와 명예를 되새긴다’는 제목으로 이같이 글을 올렸다.


문 대통령은 “오늘, 11월 11일 11시, 세계에서 유일하게 유엔군 묘지가 있는 부산 유엔기념공원에서 ‘턴투워드 부산((Turn Toward Busan·부산을 향하여)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식’이 열린다”면서 “국민들께서도 각자 계시는 자리에서 11시부터 1분간의 추모묵념으로 동참해 주신다면 그 숭고함이 더욱 빛날 것”이라고 말했다. 유엔 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은 올해 첫 법정기념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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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존엄한 정신은 되새겨볼수록 높아지고 엄숙해진다”며 참전용사들의 명복을 빌고 “부상의 고통을 안고 살아가는 참전용사들과 사랑하는 가족을 떠나보내고 그리움의 나날을 견디는 유가족들께도 깊은 위로를 드린다”고 전했다.

또 “오늘 추모식 현장을 지켜주실 참전국 외교사절과 6·25참전유공자, 유공자 가족들께 감사드리며 참전용사 한 분 한 분이 보여주신 자유와 평화를 향한 의지를 다시 한번 깊이 다진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끝으로 “당신들의 자부와 명예는 곧 우리의 자부와 명예”라며 “우리는 대한민국의 평화와 번영으로 당신들의 자부와 명예를 지킬 것”이라고 다짐했다.


허세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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