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방역·경제 균형 비결 뭐냐"...해외 언론 질문 쏟아져

[K방역에 투자매력 커지는 한국]

<하>관심 쏠린 ‘외국인투자주간’

산업부·코트라 韓투자간담회

WSJ·FT 등 언론사 대거 참석

통상·FDI·디지털뉴딜 취재 열기

5G 지원정책 등에도 관심 보여

지난달 20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0년 외국인투자주간 주한외신 및 해외언론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발언하고 있다./사진제공=KOTRA지난달 20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0년 외국인투자주간 주한외신 및 해외언론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발언하고 있다./사진제공=KOTRA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한국 투자의 매력도와 접근성이 높아져 해외 언론들이 주목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는 지난달 20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해외 언론을 대상으로 한국 투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미국의 월 스트리트 저널, 프랑스의 르 피가로,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스 등 해외 주요 언론들은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통상 정책, 포스트코로나 FDI 정책·인센티브, 디지털 뉴딜 정책 세부내용 등에 대해 질문을 쏟아냈다.


방역 조치와 경제활동의 균형을 유지한 비결을 묻는 질문에 대해 박정욱 산업통상자원부 투자정책관은 “한국은 정부의 투명하고 신속한 정보 제공, 국민 모두가 참여하는 안정적 방역대응, 바이오 신기술의 창의적 사용 등을 통해 중단 없는 경제활동이 가능한 혁신 역량을 입증했다”며 “코로나19 등 돌발 변수에도 안정적인 투자·경영, 출입국이 가능토록 접근성을 유지하고 글로벌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최적화된 ‘매력적’ 투자 대상지로서 경쟁력 개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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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속 이상국 디지털뉴딜팀장은 ‘한국정부 디지털 전환 정책 추진 및 외국인투자 기회’를 중심으로 ICT 인프라 확충, 디지털 신규 서비스 확대, 인공지능 정부구현 등 주요 프로젝트들을 소개했다.

상하이 미디어 그룹 측은 5세대(5G) 통신 상용화 성공을 이룬 한국이 기업에 어떤 지원을 하고 있으며 한국 기업과 글로벌 기업 간 차이가 있는지를 질문했다. 이에 대해 과기부 측은 “5G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서비스들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5G 상용화를 구상했다. 국내 중소 기업들이 5G 경쟁력을 갖고 대기업과 연계할 수 있도록 했다”며“국내 기업에 기본적으로 지원이 이뤄지고 있지만 글로벌 기업과 큰 차별은 없다”고 답변했다.

이밖에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 제니 주 한국투자홍보대사 뿐 아니라 국내에서 사업을 벌이고 있는 외국 기업 경영진도 참석해 코로나19 시기 한국의 비즈니스 환경과 디지털 전환에 따른 투자 기회에 대해 소개했다.


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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