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결국 기업 회생 절차에 들어선다. 이에 따라 쌍용차(003620)의 대주주인 마힌드라는 대주주 자격을 포기할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이날 오후 긴박한 자금유동성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 회생 절차를 신청하기로 했다.
앞으로 쌍용차는 강력한 자구노력 이행을 통해 빠른 시일 내 회사 경영 정상화를 위한 대책을 시행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를 막기 위해 쌍용차 노사는 마지막까지 고민을 거듭했지만 산업은행이 이날 만기가 돌아오는 900억 원 채무 연장을 끝내 거부하며 기업 회생 절차를 신청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