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구미시 내년1월부터 5G시험망 서비스

5G관련 융합산업 고속성장 기대

경북 구미시는 5G 시험망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내년 1월부터 본격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5G가 지난해 4월 세계 최초로 국내 상용화되면서 구미시는 5G 산업 육성에 선제 대응해 지난해 3월부터 5G 핵심부품 개발사업(100억원), 5G 시험망 테스트베드 구축사업(198억원), 5G AR·VR 디바이스 개발지원센터 운영사업(150억원) 등 대규모 국책사업에 잇따라 선정됐다.

5G 시험망(테스트베드) 서비스는 중소기업이 5G 융합제품 개발 초기 단계에서부터 완성품 단계에 이르기까지 5G 이동통신 네트워크(망)간 연동성 및 망 내에서 정상작동 여부를 시험 지원한다.


고가 통신장비를 사들여 자체 테스트베드를 마련하기 어려운 중소기업에게 5G 시험망 서비스의 제공은 향후 중소기업이 개발한 융합제품의 신뢰성 확보와 국내외 시장경쟁력을 높여 줄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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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G부터 4G까지 테스트베드가 구축된 곳은 구미시가 유일하며, 이번 5G 테스트베드 구축으로 전 세대(2G to 5G) 시험망 서비스가 가능하다.

구미시는 연간 3,500여건의 시험 지원을 하면서, 모바일·전자·통신 분야에서 축적된 경험으로 ‘경북 5G 기업협의체(총 87개사)를 지난해 10월 발족해, 지역 중소기업들의 기술수요와 5G 시장 환경에서 사업화 추세에 대해 정보를 교환했다.

이 서비스는 5G 국제표준 상용화 계획에 따라 ‘21년부터 5G NSA 비단독망(초고속‧대용량 서비스) 하에서 3.5㎓ 및 28㎓ 대역의 망 연동성 시험이 가능하며, 22년에는 5G SA 단독망을 구축해, 초연결·초저지연 시험서비스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구미=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






이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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