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섭 연구원은 “한국금융지주의 내년 지배순이익은 전년 대비 10.1% 증가한 8,312억 원으로 주가수익비율 5.6배으로 추정돼 커버리지 증권사 중 가장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증권 부문은 리테일 관련 수익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국내주식 일평균 거래대금은 10월 21조원에서 11월 27조6,000억원, 12월은 현재까지 32조8,000억원 수준으로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전통형IB는 양호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고 투자형IB도 국내 딜 위주로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올해 양호한 모습을 보인 IIPO는 내년에는 더욱 견조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상업용 부동산 관련 우려는 완화 기조에 접어드는 한편, 일회성 성격이긴 하지만 카카오뱅크 지분법 처분이익도 존재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최근 바이오, ICT 업종 주가가 상승하면서 VC(벤처캐피탈) 업계에서도 이익 성장이 나타나고 있으며, VC업계 AUM(운용자산) 1위인 계열사 한국투자파트너스도 내년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며 “국내외 증시 호조를 바탕으로 연결펀드 수익도 개선도 예상된다”고 덧붙였다./jjss1234567@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