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가하는 엔지켐생명과학은 미국 투자 전문 매체인 데이터사이트(Datasite)와의 사전인터뷰를 마치고 13일 바이오텍 쇼케이스(Biotech Showcase 2021)를 통해 코로나19 임상 2상 진행 현황과 코로나 세포 시험 및 항바이러스 동물시험 데이터 결과, 그리고 미국 임상 2상 종료를 앞둔 구강점막염의 구체적인 개발 경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코로나 바이러스(SARS-COV-2) 감염세포 내 150 μM의 EC-18을 처리한 결과 바이러스 개체가 99.7% 감소한 내용이 발표돼, 세계 최초 작용기전으로 항염·항바이러스 효과가 있는 치료제로서 EC-18이 주목받고 있다. 현재까지 엔지켐생명과학의 코로나 치료제 국내 임상 2상 시험에는 90%이상의 환자가 모집됐다.
‘항암화학방사선 유발 구강점막염’ 치료제의 미국 임상 2상도 마무리 단계다. 엔지켐생명과학은 “구감점막염 임상 2상 결과 데이터 발표가 내년 상반기로 예정된 만큼 현재 글로벌 제약회사들과 비밀유지협약(CDA)을 체결, 세부적 기술실사(Due-Diligence)가 진행되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2021년은 회사가 보유한 파이프라인에서 유의미한 연구 성과가 성공적인 결과로 도출되는 해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Top-Tier 투자자들과의 전략적 투자 협력(investment alliances)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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