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예스24홀딩스가 TBJ·버커루 등 패션 브랜드를 보유 중인 한세엠케이(069640)를 직접 자회사로 둔다.
한세실업(105630)은 보유 중인 한세엠케이 지분 50.77%를 258억 원에 매각했고 28일 공시했다. 매수인은 한세실업의 대주주인 한세예스24홀딩스다. 한세실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의류시장 불황에 대비해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제조자개발생산(ODM)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지분을 처분했다”고 설명했다.
한세엠케이는 TBJ·버커루·NBA 등의 의류 브랜드를 보유한 의복 소매업체다. 올해 3·4분기까지 매출 1,542억 원을 거뒀으나 판매관리비 등의 영향으로 106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실적은 매출 2,183억 원, 영업손실 52억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