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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이슈] 허각·김필, 겨울 감성 男 솔로 동시 출격

허각(좌), 김필 / 사진=플레이엠, 아카이브 아침 제공허각(좌), 김필 / 사진=플레이엠, 아카이브 아침 제공



‘명품 보컬’ 허각과 김필이 겨울 감성을 가득 안고 오늘(28일) 동시 출격한다. 올겨울을 장식할 명곡 탄생 예고에 팬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허각은 이날 오후 6시 데뷔 10주년 스페셜 앨범 ‘헬로(Hello)’를 발표한다. ‘헬로’는 허각에게 첫 1위를 안겨준 곡의 이름으로, 허각은 지난 10년 동안 함께해 준 팬들에게 특별한 인사를 전하겠다는 의미와 앞으로도 계속될 허각에게 전하는 인사의 의미를 담아 앨범명을 지었다.


타이틀곡 ‘우린 어쩌다 헤어진 걸까’는 헤어짐의 아픈 마음을 담은 발라드 곡. 허각은 신곡 발표를 앞두고 “서정적인 멜로디와 노랫말이 나의 목소리랑 잘 어우러진 것 같다”며 “올겨울에 정말 듣기 좋은 노래”라고 소개해 기대를 높였다.

허각은 이외에도 직접 작사한 팬송 ‘베스트 뷰(Best view)’를 비롯해 2020년 버전으로 새롭게 부른 히트곡 ‘죽고 싶단 말 밖에’, ‘헬로’ 등을 수록해 허각 표 감성을 물들일 전망이다.


이번 앨범은 허각이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우승자로 데뷔해 10년간 남자 솔로 가수로서 자리를 굳게 지켜온 여정이 담겨있다.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시원한 가창력을 사랑하는 팬들에게는 선물 같은 앨범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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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필 또한 이날 오후 6시 올겨울과 잘 어울리는 분위기의 노래를 들고 돌아온다. 새 디지털 싱글 ‘불면(sleeplessness)’은 얼터너티브 포크 록 장르의 곡으로, 잠 못 드는 나날들에 대한 김필의 솔직한 이야기가 담겼다. 어느 때보다도 위로가 필요한 시점에 많은 리스너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묵직한 분위기로 노래를 완성했다.

앞서 공개된 뮤직비디오 티저에서는 김필이 불면과 꿈의 경계에서 헤매는 듯한 연기를 펼치며 공허함과 쓸쓸함, 후회 등의 다양한 감정을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또 담담하면서도 섬세함이 느껴지는 김필의 보컬이 살짝 공개되며 명곡 탄생을 예고했다.

김필은 지난해 12월 발표한 앨범 ‘유어스, 신시어리(yours, sincerely)’ 이후 1년 만에 컴백이기도 하다. 새 소속사에 둥지를 튼 뒤 첫 번째 발표하는 앨범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남다르다. 그간 ‘이태원 클라쓰’ ‘사이코지만 괜찮아’ ‘스타트업’ 등 OST 음원을 발표하며 큰 사랑을 받았지만, 싱어송라이터로서 자신의 이야기를 노래하는 김필의 음악을 사랑하는 팬들이 더 많기에 이목이 집중된다.

추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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