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플랫폼 기업 트리플이 투자사들로부터 총 2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투자사인 한국투자파트너스, KB인베스트먼트, DSC인베스트먼트, KTB네트워크,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와 신규 투자사인 야놀자, 케이브릿지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지금까지 누적 투자금은 총 620억원이다.
트리플은 빅데이터를 이용한 여행자 개별 맞춤 콘텐츠 등 트리플의 차별화된 서비스 등 상품 경쟁력을 고려해 투자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돼 있다는 평가다.
트리플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국내외 관광지와 맛집, 쇼핑 리스트 등 다양한 콘텐츠와 항공권, 호텔, 투어, 입장권 등 각종 여행상품을 맞춤 제공하는 여행 플랫폼이다. 트리플 앱가입자는 2017년 7월 정식 서비스 이후 600만명을 넘어섰다.
김연정 트리플 대표는 “트리플이 빠르게 확장하고 있는 국내 여행 서비스에 야놀자의 국내 숙소, 레저 등 다양한 상품을 더해 한층 진화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번 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인공지능(AI), 서버, 프론트, 데이터 개발자 등 전 분야에서 인력 채용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