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내증시

[마감시황] 기관·외인 매도에 밀린 코스피…3,060선 마감

장 중 3,090선까지 회복했지만 하락 전환





코스피가 31일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에 밀리며 하락으로 장을 끝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58포인트(0.28%) 내린 3,061.42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지수는 어제보다 3.39포인트(0.11%) 오른 3,073.39에서 출발해 혼조세를 보였다. 장중 3,093.89까지 회복했지만 상승폭을 줄여가다 하락으로 전환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장 초반 3,093포인트까지 상승했던 코스피가 오후 들어 상승폭을 줄여 보합권에 위치했다”며 “미국, 중국, 한국 경제지표의 호조, 바이든의 인프라투자정책 기대 등이 코스피를 비롯한 글로벌 증시의 중장기 상승추세에 긍정적인 변화가 지속되고 있지만 금리 상승부담과 중국 유럽의 갈등이 투자심리를 자극하는 양상”이라고 설명했다.



기관과 외인이 각각 3,480억 원, 2,967억 원 규모를 팔았다. 반면 개인은 6,414억 원 규모를 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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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약세의 모습을 보였다.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가 각각 어제보다 0.97%, 1.49%씩 떨어졌다. 삼성SDI(006400)도 1.49% 하락했고 LG화학(051910)은 -0.37%의 낙폭을 기록했다.

한편 코스닥은 전장보다 1.89포인트(0.20%) 내린 956.17로 마감했다.

/이완기 기자 kingear@sedaily.com


이완기 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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