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정하는 ‘소상공인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신규 설치지역으로 안동시가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중기부는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설치를 위한 인프라 구축비 15억 원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매년 교육생 선발 등 학교 운영을 주관한다.
학교는 실시간 교육장, 영상음향사진 스튜디오, 스마트기기 실습장, 창업기업 입주 공간, 네트워킹 공간 등으로 구성된다.
유망 창업 아이템을 보유한 예비창업자를 선발해 성공적으로 창업을 할 수 있도록 이론교육부터 체험점포 운영, 실제 창업에 이르기까지 단계별로 지원한다. 교육생은 사업자등록부터 제품진열, 고객응대, 재고관리, 자금관리 등을 직접 경험하면서 창업초기 겪을 수 있는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
지금까지 경북에는 신사업창업사관학교가 없어 지역 소상공인들은 인근 대구를 찾아 창업교육을 받아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윤희란 경북도 민생경제과장은 “온라인에 기반 한 신사업 창업 지원을 강화해 열악한 소상공인 창업 생태계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손성락 기자 ss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