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K만두 주역 9살 ‘비비고 왕교자’의 진화…"더 촉촉하고 육즙 풍부해졌다"





글로벌 시장에서 만두 패러다음을 바꾼 CJ제일제당 '비비고 왕교자'가 리뉴얼됐다. 비비고 왕교자는 비비고 만두 브랜드의 대표 상품으로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비비고 만두의 인기를 견인한 제품이다. CJ제일제당은 리뉴얼한 비비고 왕교자를 국내 시장에 먼저 출시한 뒤 글로벌 시장에 노크하며 비비고 만두의 K푸드 성공 스토리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왕교자’를 업그레이드한 ‘2021 뉴 비비고 왕교자’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비비고 왕교자는 비비고 만두 브랜드의 대표 브랜드로 지난해 국내 비비고 만두 판매 3,500억원 중 60% 이상을 차지한다.



비비고 왕교자는 만두를 넘어 냉동식품 전체 시장의 고급화해 글로벌 시장에서 K푸드를 알린 대표 제품이다. CJ제일제당의 경우 해외진출 시 현지 생산을 원칙으로 하고 있어 해외에는 각국마다 다른 이름으로 출시되지만, 비비고 왕교자는 현재의 K만두 돌풍을 이끈 주역으로 평가받는다. 2013년 말 출시 이후 국내에서만 7년 간 연평균 30%이상 지속 성장하며 2015년부터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비비고 왕교자의 국내에서 연 매출은 2016년 1,000억원을 돌파한 뒤 지난해 약 1,900억원까지 늘었다. 출시 이후 지난달까지 국내 누적 판매액은 약 1조130억원, 누적 판매 개수(낱개 기준) 41억8,538만개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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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조사를 통해 리뉴얼한 ‘비비고 왕교자’는 기존 왕교자의 강점인 피와 소의 맛을 유지하면서도, 꽉찬 소와 살아있는 식감을 살리기 위해 당면은 줄이고 야채와 살코기 함량을 늘렸다고 CJ제일제당측은 설명했다. 식품연구소에서 개발한 ‘왕교자 전용 만두피’에 생 콩가루를 가미해 더 투명해진 피로 육즙과 풍미를 가뒀다.

‘2021 뉴 비비고 왕교자’는 이날부터 선판매를 진행하고, 이달 말 전국 온·오프라인에서 정식 판매를 시작한다. 오는 19일 오후 8시에는 비비고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동차 론칭쇼 콘셉트의 ‘2021 뉴 비비고 왕교자 언팩쇼’ 영상을 공개한다. 오후 9시에는 네이버 라이브 커머스 ‘쇼핑라이브’를 통해 가수 딘딘이 새롭게 바뀐 비비고 왕교자를 직접 소개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비비고 왕교자는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냉동만두를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바꾸고 전 세계에 K-푸드 열풍을 이끈 상징적인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제품과 마케팅으로 소비자에게 최고의 가치를 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리 기자 boris@sedaily.com


김보리 기자 bor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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