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NC)는 인공지능(AI) 인재 육성 프로그램 ‘엔씨 펠로우십’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엔씨 펠로우십은 지난 2018년 시작해 올해로 4회째를 맞은 대학생 대상 AI 연구 프로그램이다. 참여 학생들은 엔씨에 재직 중인 AI 연구원들과 함께 과제를 수행한다. 이번 펠로우십에는 총 11개 대학이 참여한다. 기존 ‘게임 AI 트랙’과 새롭게 마련한 ‘뉴럴 그래픽스 트랙(Neural Graphics Track)’ 분야로 나눠 운영한다. 참가 학생들은 이날 개최하는 온라인 설명회를 시작으로 온라인 AI 교육, 팀별 개발 과제 수행, 경진 대회 등을 약 1년간 진행한다.
게임 AI 트랙에는 고려대, 광주과학기술원(GIST), 서울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중앙대, 카이스트 등 7개 대학에서 8개 AI 관련 동아리가 참여한다. 강화 학습, 머신 러닝, 딥 러닝 등을 통해 게임 AI 분야의 기술을 학습한다. 뉴럴 그래픽스 트랙은 경희대, 성균관대, 연세대, 카이스트, 포항공과대학교(POSTECH), 한양대 등 6개 대학의 관련 강의와 연계해 메타버스 및 미래 게임에 활용될 AI 기 그래픽스 기술 분야 인재를 육성한다. 마지막 경진 대회에서는 우승팀과 준우승팀을 선정하고, 총 2,000만원 규모의 상금을 수여한다. 우수 참가팀에는 엔씨 인턴십 기회도 제공한다.
이경종 엔씨 AI 센터 게임AI랩(Lab) 실장은 “엔씨 펠로우십을 지속 발전시켜 미래 세대가 올바른 가치관을 바탕으로 AI 기술을 개발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다은 기자 downright@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