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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캔자스시티전서 '2승 사냥'

19일 원정 4연전 최종 경기 출격

김하성은 피츠버그 상대로 2안타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의 투구 모습. /사진=AFP연합뉴스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의 투구 모습. /사진=AFP연합뉴스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의 2연승 도전 상대가 캔자스시티 로열스로 정해졌다.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15일(한국 시간) 화상 인터뷰에서 “17일 경기부터 스티븐 매츠, 로비 레이, 류현진이 차례로 선발 등판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류현진은 오는 19일 오전 3시 10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코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캔자스시티와의 원정 4연전 마지막 경기에 출격한다. MLB닷컴도 토론토의 19일 경기 선발 투수로 류현진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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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이 코프먼 스타디움에서 캔자스시티를 상대로 공을 던지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류현진은 2019년 캔자스시티를 시범경기에서 만난 적이 있다. 당시에는 3이닝 1피안타 3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선발 맞대결 상대는 베테랑 좌완 대니 더피다. 그는 올 시즌 2경기에서 2승 평균 자책점 0.75를 기록했다. 캔자스시티 타선도 강하다. 14일까지 팀 타율이 0.244로 아메리칸리그 15개 팀 중 5위다. 특히 외야스 휘틀리 메리필드를 주의해야 한다. 메리필드는 올 시즌 좌완을 상대로 10타수 5안타 2홈런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 3경기에서 1승 1패 평균 자책점 1.89를 기록했다. 19이닝 동안 볼넷은 단 2개만 내줬다. 특히 14일 뉴욕 양키스전에선 6⅔이닝 동안 4피안타 1실점(비자책점)을 기록하며 시즌 첫 승이자 빅리그 통산 60승 고지를 점령했다.

한편 이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26)은 피츠버그와의 원정 경기에서 3타수 2안타를 때려 지난 4일 애리조나전에 이어 MLB 데뷔 후 두 번째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작성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179에서 0.226(31타수 7안타)으로 올랐지만 샌디에이고는 1 대 5로 패했다.

/김세영 기자 sygolf@sedaily.com


김세영 기자 sygolf@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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