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 문체부 장관이 15일 서울 성수동의 실내 축구장을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 제공=문체부문화체육관광부는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함께 스포츠 산업계를 위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추가 지원 대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문체부는 우선 민간 실내 체육 시설에 재고용되거나 신규 고용된 종사자 1만 명에게 6개월간 1인당 월 160만 원씩을 지원한다. 신청 접수는 오는 26일부터 5월 10일까지다.
아울러 실내 체육 시설 업계가 폭넓은 스포츠 융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운전자금 한도를 기존 2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상향했다. 스포츠 융자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별도의 기간 없이 상시로 접수하고 있다. 폐업한 스포츠 기업이 재도전할 기회도 마련했다. 스포츠 산업 분야에서 창업 실패를 경험한 예비 창업자 또는 재창업 3년 미만의 기업 100곳을 선정해 창업 보육과 사업화 자금 4,900만 원씩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신청은 5월 6일까지다.
황희 문체부 장관은 이날 실내 체육 시설 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번 추가 지원 대책에 대해 설명했다. 추가 지원 대책의 자세한 내용은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운영하는 코로나19 피해 상담 통합 창구와 체육공단 누리집(www.kspo.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민영 기자 mypark@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