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13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중앙 자살예방정책지원기관인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 공식 출범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26일 서울 중구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출범식에 참석해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공식 출범한 재단은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고 자살을 예방하기 위해 자살예방법 제13조에 따라 설립된 중앙 자살예방정책지원기관으로 기존에 1년 단위로 위탁 운영 중이던 중앙자살예방센터와 중앙심리부검센터가 통합됐다.
재단은 자살사망자 전수조사를 통한 근거 기반의 정책지원과 자살시도자 등 고위험군 발굴 및 사후관리 사업, 지역사회 맞춤형 자살예방사업 지원, 생명존중 문화 조성을 위한 민간 협력사업 등을 수행한다.아울러 자살유해정보를 감시, 차단하며 자살예방 교육 및 홍보와 연구도 수행한다.
출범식에는 권 장관을 비롯해 국회자살예방포럼 대표인 윤재옥 국민의힘 의원과 간사인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 기선완 한국자살예방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황태연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초대 이사장은 “근거중심 자살예방 정책 지원을 통해 우리나라 자살률 감소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세종=우영탁 기자 tak@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