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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이슈] 연일 나오는 코로나19 확진…가요, 방송, 공연계 모두 '비상'

변정수, 박세리 / 사진=아이오케이컴퍼니, 바즈인터내셔널 제공변정수, 박세리 / 사진=아이오케이컴퍼니, 바즈인터내셔널 제공




권혁수, 손준호, 박세리, 디크런치 현욱, O.V에 이어 변정수까지 연달아 확진 판정을 받으며 연예계에 코로나19 공포가 번지고 있다.



변정수는 26일 오전 본인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업무 미팅으로 같이 식사자리 했던 파트너사 담당자가 2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연락을 받고 즉시 자발적 검사를 진행했다”며 “주말인 25일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남편과 가족들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며 “저와 접촉한 스태프들은 촬영 및 회의 당시 마스크를 잘 착용했고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모든 스케줄을 중단하고 자가격리에 돌입했다”고 현 상황을 전했다.



앞서 지난 22일에는 권혁수가 코로나19에 확진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권혁수는 14일 소속사 정산 담당자가 무증상으로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을 인지하지 못한 채 미팅을 진행했다. 담당자의 확진 사실을 알고 나서 권혁수는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았고, 22일 오전 검사 결과 본인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와 함께 ‘전효성의 꿈꾸는 라디오’ 방송을 한 전효성도 검사한 결과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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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에는 뮤지컬 배우 손준호가 코로나19 확진 사실을 알렸다. 이로 인해 아내 김소현이 출연 중인 뮤지컬 ‘팬텀’ 공연 일정에도 차질이 생겼다. 23일 김소현이 출연할 예정이었던 ‘팬텀’ 공연이 취소됐으며, 향후 스케줄도 변동이 생길 예정이다. 주연 배우인 김소현과 전동석이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2주간의 자가격리가 불가피한 만큼, 격리 기간 동안 다른 배우가 대신 무대에 오르는 것으로 캐스팅이 변경된다.

손준호는 21일 김준수와 함께 뮤지컬 ‘드라큘라’ 홍보를 위해 박세리가 진행하는 네이버 NOW ‘세리자베스’에도 출연했다. 방송 이후 손준호의 확진 소식을 전해받은 박세리는 곧바로 검사를 진행했고, 24일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박세리 측은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격리에 들어갈 예정이며, 동선이 겹치거나 접촉이 있었던 모든 스태프는 즉시 검사를 진행했거나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함께 방송에 출연한 김준수는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디크런치 / 사진=아이그랜드코리아 제공디크런치 / 사진=아이그랜드코리아 제공


디크런치 현욱, O.V의 코로나19 확진으로 가요계에도 비상이 걸렸다. 24일 디크런치 소속사 아이그랜드코리아는 공식 SNS를 통해 “당사 소속 아티스트 디크런치 현욱, O.V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이들은 최근 미약한 감기 기운을 느껴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았고 24일 오전 검사 결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다른 멤버들 및 동선이 겹치거나 접촉이 있었던 전 스태프도 검사를 받았고, 소속사 측은 25일 “현욱과 O.V를 제외한 멤버 6명 전원이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디크런치는 확진 판정을 받기 전인 20일과 21일 ‘더쇼’, ‘쇼챔피언’에 출연한 바 있다. 디크런치와 같은 날 음악방송에 출연했던 강다니엘과 윤지성은 곧바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음성 판정을 받아 활동을 재개했다. 최근 음악방송 프로그램은 대부분 사전녹화를 진행해 아티스트 간 동선이 겹치는 일이 거의 없지만, 현장 관계자들이 적지 않은 만큼 가요계 추가 확진자 발생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김민주 itzme@sedaily.com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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