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로 유명한 로버트 기요사키가 역대급 글로벌 금융시장 붕괴를 경고했다. 그러나 이 시기가 큰 돈을 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함께 밝혔다.
29일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경제학자인 기요사키는 전날 트위터에 “세계 역사상 가장 큰 붕괴가 다가오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시장 붕괴를 대비하기 가장 좋은 시간은 바로 붕괴 직전”이라고 밝히며 “좋은 소식은 붕괴가 진행되는 동안 큰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했다.
기요사키는 다만 나쁜소식이라며 “다음번 붕괴는 장기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능한 금, 은 그리고 비트코인을 사두라”며 “몸 조심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앞서 기요사키는 비트코인 급락이 저가 매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지난달 말 비트코인이 2만7,000달러까지 떨어지면 자신은 다시 매수를 시작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4월 초 비트코인 투자 사실을 밝히며 비트코인이 앞으로 5년 안에 100만 달러(11억원)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하지만 비트코인은 한때 3만 달러선이 붕괴됬다가 3만4,000달러대로 반등하며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기요사키는 과거부터 줄곧 “현재 금융시장의 문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와 통화당국, 월스트리트의 투자자들의 무능함 때문”이라며 저축하지 말고 금과 은,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를 권유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