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우리는'에 출연하는 배우 김수로를 비롯해 촬영 스태프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일 김수로의 소속사 SM C&C는 "김수로는 29일 컨디션이 좋지 않아 자발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고, 30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김수로는 드라마 촬영에 앞서 지난달 26일 선제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고,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27일과 28일에는 촬영 일정을 예정대로 소화했다.
소속사는 "김수로는 백신 접종 완료자로 부스터샷 접종을 앞두고 있었다. 현재 자가격리 통보를 받아 자택에서 격리 중"이라고 알렸다.
김수로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그가 출연하는 드라마 '오늘부터 우리는'에도 비상이 걸렸다. 작품의 촬영은 중단됐고, 제작진을 비롯해 배우들은 줄줄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 이중 스태프 4명은 확진 판정을 받았고, 배우 임수향, 성훈, 홍은희 등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오늘부터 우리는'은 혼전순결을 목숨처럼 지키던 한 여자가 의료사고로 인해 임신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연예계도 여파를 받고 있다. 배우 고경표가 확진 판정을 받아 그가 출연 중인 '서울대작전' 촬영 일정이 미뤄졌다. 배우 정우성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고, 드라마 '학교 2021', '국가대표 와이프', '신사와 아가씨', 예능프로그램 '야생돌' 출연진과 제작진도 양성 판정을 받은 상황이다.
김수로, 고경표, 정우성은 각각 백신 2차 접종 완료자로 돌파 감염이 진행된 가운데 코로나19 확산에 관한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