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윤혜림기자]한국투자증권은 20일 일진하이솔루스(271940)에 대해 “기술 경쟁력을 통해 수소탱크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유지할 전망이다”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8만2,000원으로 신규 제시했다.
일진하이솔루스는 세계 최초로 수소전기차용 연료탱크 양산에 성공, 친환경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지난 9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소경제 내 초기 수소 공급은 충분하기 때문에 수요처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즉, 수소 모빌리티가 각광을 받고 다양화되면서 수소탱크의 수요도 확대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소차는 상용차 시장을 중심으로 2025년 이후에도 2030년까지 연평균 58%의 고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며 “시장 성장에 따라 일진하이솔루스의 핵심 투자 포인트는 바로 기술 경쟁력이다”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일진하이솔루스는 수소탱크 단품만 납품하던 승용차에 비해 상용차에는 모듈까지 납품하면서 단가를 높이는 점도 긍정적이다”라며 “사두면 알아서 성장하고 진화할 기업 중 한 곳”이라고 전했다./grace_r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