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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證 "삼성SDI, LG엔솔·CATL 대비 주가 저평가...목표주가 100만 원"

올해 4분기 매출액 4조, 영업이익 4,051억 원 추정





현대차증권이 삼성SDI(006400)의 주가가 과도하게 저평가돼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9일 보고서에서 “최근 동사(삼성SDI) 주가 멀티플은 CATL 및 곧 상장 예정인 LG에너지솔루션 대비 디스카운트(할인)가 과도하다”며 “LG엔솔 상장 이후 주가 재평가를 전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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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삼성SDI의 목표 주가를 100만 원으로 유지했으며 투자 의견도 ‘매수(Buy)’를 견지했다. 강 연구원은 “전기차 시장이 전반적으로 서프라이즈를 기록하고 있고 늦어도 내년 하반기엔 반도체 이슈가 해소됨에 따라 시장 성장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봤다.

그는 “전기차 시장은 반도체 부족에도 불구하고 당초 전망을 웃도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2022년 전기차 시장 규모는 1,000만 대에 육박할 전망으로 예상을 뛰어넘는 시장 성장을 이어감에 따라 동사 역시 추가적인 성장 모멘텀을 확보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해석했다.

그는 삼성SDI의 올해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3.9% 증가한 4조 원, 영업이익이 64.6% 늘어난 4,051억 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강 연구원은 “전기차용 배터리 매출액은 반도체 부족 영향에 따라 다소 부진하겠으나 에너지저장장치(ESS)는 여전히 양호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심우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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