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시민들의 일상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희망지원금을 지급한다.
울산시는 가계소비 진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하를 위해 시민 1인당 10만원씩 지급한다고 29일 밝혔다.
지급 대상은 지난 11월 30일 기준 울산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시민이다. 대상은 112만2,495명이다.
시민들은 1월 5일부터 신분증을 지참하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해야 한다. 세대주 등 대리 신청이 가능하다.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10부제를 시행한다. 지급 첫째 날인 1월 5일에 출생연도 끝자리가 1인 시민부터 시작해 10일째인 18일에는 끝자리가 0인 시민들이 순서대로 신청할 수 있다. 19일부터는 출생연도와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다. 동거가족이 없는 거동 불편자는 찾아가는 신청도 가능하다. 기초생활수급자는 계좌로 입금된다.
무기명 선불카드 8만원과 온누리상품권 2만원으로 지급된다. 선불카드 사용처는 울산지역 내 전통시장, 동네마트, 음식점, 미용실 등 소상공인 업종이다. 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 등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유흥업소, 사행업소, 온라인 쇼핑몰, 배달앱 등에선 사용하지 못한다.
사용기간은 2022년 5월 31일까지다.
장수완 행정부시장은 “시민들께서는 기간 내에 한 분도 빠짐없이 신청하셔서 지역경제에 힘을 보태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며 “공동체의 안전을 위해 오랜 어려움과 고통을 감내해 주신 시민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