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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트 닥터' 정지훈X김범, 본격 공조 시작…시청률 5.5%

/ 사진=tvN '고스트 닥터' 방송화면 캡처/ 사진=tvN '고스트 닥터' 방송화면 캡처




'고스트 닥터' 정지훈과 김범이 '톰과 제리' 케미로 극의 재미를 높였다.

18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고스트 닥터'(극본 김선수/연출 부성철) 5회 시청률은 전국 유료 기준 5.5%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차영민(정지훈)과 고승탁(김범)이 티격태격하다가도 이내 손을 잡는 모습이 그려지며 두 사람의 앞날을 기대케 했다. 고승탁은 고스트를 본다는 사실을 안 후 일단 환자부터 살리자며 차영민에게 손을 내밀었다. 차영민을 영접한 고승탁은 안태현(고상호)에게 수술방에서 나가라고 소리쳤고 어려운 수술을 성공적으로 해내며 지켜보던 이들의 눈을 뗄 수 없게 했다. 수술이 끝남과 동시에 고승탁 몸에서 빠져나온 차영민은 그에게 언제부터 귀신이 보이기 시작했냐고 따져 물었다. 계속되는 두 사람의 유치한 말다툼은 웃음을 유발했다.



집에 돌아온 고승탁은 사진 속 아버지를 보고 떠오르는 기억에 아파했다. 또 그가 수술했던 환자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고재식(명계남)이 심상치 않은 표정을 보여 아직 밝혀지지 않은 이야기가 있음을 암시했다.

차영민은 장세진(유이)과 함께 추억의 장소에 앉아 애틋한 분위기를 풍기는 것도 잠시, 불법주차 과태료 고지서를 장세진 앞에 펼쳐 보이며 자신의 앞담화를 시작하는 고승탁과 또다시 으르렁댔다. 한편 한승원(태인호)의 계략으로 이전 수술방 사건이 만천하에 알려지며 고승탁, 차영민, 한승원 세 사람은 불꽃 튀는 신경전을 벌였다.

고승탁은 수술할 의사가 없어 퇴원해야 하는 오승조 환자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됐다. 고승탁은 차영민이 수술비는 물론 입원비까지 지원해 주기로 했었다는 등 몰랐던 사실을 알게 돼 놀랐다. 하지만 고승탁은 자신이 난처한 상황에 처했는데도 이를 보고 그냥 지나쳤던 차영민에게 복수하기 위해 그가 아끼는 옷을 창문 아래로 떨어뜨리는 유치한 싸움을 벌였다.

차영민은 중환자실 환자에게 CPR(심폐소생술)을 하고 있는 장세진을 지켜보다가 자신에게 "선생님 이렇게 만든 벌로 저 죽어요?"라는 오토바이남의 목소리를 듣게 됐다. 비슷한 시각 고승탁 또한 울먹이는 오승조에게 "선생님이 저 살려주시면 안돼요?"라는 부탁을 들었다. 이내 진지한 표정으로 마주한 차영민이 "공조?"라고 하자 기다렸다는 듯 "오케이, 콜"이라 답하는 고승탁의 모습은 앞으로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런가 하면 장세진은 아버지 병실을 찾아 가드들에게 "간장게장은 좀 드셨어요? 회장님 좋아하시던 건데"라고 떠보는 말을 던졌다. 그는 간장게장을 다 먹었다는 가드들의 답변에 놀란 기색을 숨겼다. 장광덕 회장(이문수)이 차영민에게 "세진이가 알아, 갑각류 알레르기 있는 사람이 무슨 수로 게장을 먹어"라며 자신의 딸을 부탁해 먹먹함을 자아냈다.


엄수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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