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신규 2만 270명…오미크론 대유행 첫 2만명대 돌파

지역발생 2만 111명, 해외유입 159명

위중증 278명, 사망자 15명

지난 1일 설날 아침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줄을 서서 검사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연합뉴스지난 1일 설날 아침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줄을 서서 검사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연합뉴스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처음으로 2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달 26일 첫 1만명대(1만 3009명)를 기록한 지 불과 일주일 만에 2만 명대로 확진자가 늘어 역대 최다치를 갈아치웠다. 기존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이 2배 이상 강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 우세종이 된 이후 신규 확진자 수는 연일 급증하고 있다.

2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만 270명이다. 최근 1주간(1월 27일~2일) 신규 확진자는 1만 4514명→1만 6094명→1만 7513명(당초 1만7514명에서 정정)→1만 7528명→1만 7079명→1만 8342명→2만 270명으로 하루 평균 약 1만 7334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만 111명, 해외유입이 159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경기 6018명, 서울 4186명, 인천 1396명 등으로 수도권에서만 1만 1600명(57.7%)이 나왔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1260명, 대구 1141명, 경남 893명, 충남 881명, 경북 771명, 전북 648명, 광주 614명, 대전 479명, 전남 464명, 충북 455명, 강원 350명, 울산 296명, 세종 139명, 제주 120명 등 8511명(42.3%)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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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유입 확진자는 159명으로 전날(220명)보다 61명 줄었다.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278명이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의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은 15.9%(2370개 중 376개 사용)로, 전국에 입원 가능한 병상이 1994개 남아있다.

사망자는 15명 늘어 누적 6천787명이 됐다. 누적 치명률은 0.77%다. 코로나19 치명률은 지난달 초·중순에는 0.91%였으나 위중증률이 델타의 5분의 1 수준인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되면서 점차 낮아지고 있다.

한편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기본접종을 마친 비율)은 이날 0시 기준 85.7%(누적 4399만 6409명)다.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53.1%(누적 2725만 6749명)가 마쳤다.

김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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