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동시간대 최다' 오후 6시까지 전국서 1만3616명 확진

어제보다 1941명 늘어

2일 서울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연합뉴스2일 서울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연합뉴스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일 오후 6시까지 1만 36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해 동시간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모두 1만 3616명이다. 종전 동시간대 최다치인 전날 1만 1675명보다 1941명이나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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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이 2배 이상 강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 우세종이 된 이후 신규 확진자 수는 연일 급증하고 있다. 보통 휴일에는 검사 건수가 줄어 확진자 수도 함께 감소하는 경향이 있지만 설 연휴에도 불구하고 확진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1주일 전인 지난달 26일 오후 6시까지 1만 164명이 나왔던 것과 비교하면 3452명이나 증가했다.

이에 3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도 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7173명(52.7%), 비수도권에서 6443명(47.3%) 발생했다. 시도별로는 서울 2800명, 경기 3123명, , 부산 1265명, 인천 1250명 등으로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 우세종으로 자리 잡으면서 국내 하루 신규 확진자 수도 연일 최다 기록을 갱신하고 있다. 지난달 27일부터 1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약 1만7334명이다.


윤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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