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롯데푸드, 중앙대와 균형 영양식 개발…"헬스케어 시장 진출"

마이크로바이옴 기술 공동 연구

이진성(왼쪽부터) 롯데푸드 대표이사가 9일 서울 양평동 본사에서 열린 기술 협약식에서 김원용 중앙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이경훤 롯데중앙연구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롯데푸드이진성(왼쪽부터) 롯데푸드 대표이사가 9일 서울 양평동 본사에서 열린 기술 협약식에서 김원용 중앙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이경훤 롯데중앙연구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롯데푸드




롯데푸드(002270)가 중앙대학교와 손잡고 파스퇴로 균형 영양식 개발에 나선다. 헬스케어 식품 시장에 본격 진출해 인구 고령화에 따라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시니어 층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롯데푸드는 서울 양평동 본사에서 롯데중앙연구소, 중앙대와 파스퇴르 균형 영양식 개발을 위한 '항당뇨-스트레스 개선 프로바이오틱스 기술' 협약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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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은 롯데와 중앙대가 국가지원 연구과제에 선정된 뒤 수행한 프로바이오틱스 기술 공동 연구에 관한 것이다. 2018년 농림축산식품부 미생물유전체전략연구사업단 사업에 중앙대 김원용 교수를 주관 기관으로 롯데푸드와 롯데중앙영구소가 참여해 공동 연구를 수행해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롯데푸드는 시니어층을 대상으로 한 헬스케어 식품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의하면 국내 당뇨병 진료환자수는 2019년 300만 명을 넘어서며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향후 임상과 제품 적용 과정을 통해 차별화된 균형 영양식 출시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진성 롯데푸드 대표이사는 “차별화된 기능성을 갖춘 유산균 소재 개발을 앞두게 돼 향후 활용 가능성이 크다”며 “연구 협력을 지속해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생애주기 맞춤형 제품을 늘려 나갈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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