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격 멜로 영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감독 장철수)가 시대의 금기를 넘어선 애절한 사랑의 분위기가 담긴 파이널 포스터를 공개했다.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는 출세를 꿈꾸는 모범병사 무광(연우진)이 사단장의 젊은 아내 수련(지안)과의 만남으로 인해 넘어서는 안 될 신분의 벽과 빠져보고 싶은 위험한 유혹 사이에서 갈등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공개된 포스터는 쓰러진 캐노피를 몸에 두른 채 서로 다른 곳을 바라보는 연우진, 지안 두 사람의 애틋함이 전해져 눈길을 끈다. 상기된 표정으로 아슬아슬하게 누워있는 모습의 무광과 수련, 그리고 두 사람 사이의 "나를 평생 잊지 못하게 해주고 싶어"라는 카피는 넘어서는 안 될 선을 넘어 금기된 사랑에 빠진 이들의 모습을 엿볼 수 있어 긴장감을 더한다.
한편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는 '은밀하게 위대하게' 장철수 감독의 9년 만의 신작으로 오는 23일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