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대우건설, 올해에도 양호한 실적 기대"…목표주가 8600원

[하나금융투자 보고서]

올해 대우건설 매출·영업이익 14% 증가할 것

"하반기 주택 공급 및 해외 사업 확대도 기대"

대우건설 을지로 사옥/ 사진제공=대우건설대우건설 을지로 사옥/ 사진제공=대우건설





하나금융투자가 4일 대우건설(047040)에 대해 “올해에도 양호한 분양 실적을 바탕으로 주택 매출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8600원을 신규 제시했다.

관련기사



서현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대우건설의 매출은 전년 대비 14% 상승한 9조 9000억원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14% 오른 8416억원으로 추정했다. 서 연구원은 "수익성 높은 주택부문의 매출 증가와 해외부문 원가율 안정화가 실적 향상을 이끌 것”이라고 부연했다.

서 연구원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올해 하반기부터 집중적으로 주택을 공급할 것으로 보인다. 서 연구원은 “올해 대우건설은 전년 대비 6% 증가한 3만세대를 공급할 계획”이라며 “분양물량도 1분기 저점을 지난 후 2분기부터 본격화될 것”이라 분석했다.

해외 사업 확대도 실적 향상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서 연구원은 “높은 수익성을 보장하는 해외 매출이 올해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토목 분야에서 이라크 알포 항만 사업의 매출과 이익이 지난 4분기부터 반영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우건설의 고수익 매출이 점차 확대되는 만큼 수익성 개선 폭은 커질 것으로 전망한다”며 “글로벌 사업 확대도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양지혜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